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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이야기 2011/05/16 00:54봄 나들이 사진 몇 장
봄 나들이 사진 몇 장.
아직 잔디밭은 낯설기만 해서 잘 움직이지도 못해요. 그래서 앉혀놓고 사진 찍기는 좋네요. 다만 아빠 보고는 잘 안 웃지만요.
가끔씩 웃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대부분은 다른 곳을 쳐다보거나 풀 뽑거나 기어가 보려고 하는 모습이죠. 이때는 엄마는 서윤이랑 놀아주고 아빠만 같이 있어서 더 그랬던 듯.
그래도 다른 사람을 보면 쌩긋 잘 웃어준답니다.
봄 꽃이 예쁘게 펴서 사진 찍기는 좋네요.
빨간 옷 입고 서윤이도 한 컷 찍었지만, 서윤이는 엄마랑 놀러다니느라 바빴죠. ㅎㅎ
바닷가에도 놀러갔는데, 덕분에 요즘 천식이 조금 심해져서 병원도 다녀왔습니다.
모래사장에서 시우도 놀았는데, 역시 잔디밭에서처럼 움직이지는 못하더군요. 이질감 때문인지.
돌이 지났지만, 기대와 달리 아직 걷지 못하는 금요일 처음으로 세 발자국을 걸었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내내 걷지는 않았어요. 빨리 잡고 일어서서 금방 걸을까 했더니 13개월에 걸었던 누나처럼 13개월은 넘어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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