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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꿈

서윤 & 시우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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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이야기 2007/06/21 01:25

에버랜드 놀러갔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갑작스레 에버랜드로 놀러갔습니다.
갈 계획이 없었는데, 어디를 놀러갈까 하다가 갑자기 에버랜드 가보자는 생각을 했네요.
원래는 근처 산책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나오다가 급히 들어가서 에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오후 5시 좀 넘어 도착해서 야간개장으로 놀았네요.

그래도 낮이 길어서 충분히 놀만은 했습니다.
서윤이가 어릴때와는 또 다른 반응을 기대하고 갔는데, 새나 동물들을 보면서 무척 좋아하는 서윤이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사진은 많이 찍는다고 찍었는데, 다 동물 동상들하고 찍은 사진이 잘 나왔네요.
새 종류는 정말 좋아하고, 아기 돼지, 토끼, 병아리, 강아지 등등 많이 보고 왔습니다.
4월부터 새로 개장했다는 몽키 밸리, 원숭이 마을 에서도 많이 놀았고,
서윤이도 흥미있게 잘 보더군요.
북극곰이랑 물개, 펭귄도 봤네요.

물개 소리도 "엉엉" 흉내내고, 더운지 북극곰은 정말 활발히 놀고 있었습니다.
물개는 저녁이라 물고기 받아먹는 것도 봤습니다.

직접 보는 서윤이 표정은 좀 이상했다고 하네요.

뽀로로 닮은 펭귄도 보니 정말 좋아했죠

 

놀이기구도 하나 탔습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라고, 시원한 물길을 내려가는 기구죠. 물이 튀기는 하지만, 크게 무섭지는 않은 기구.
다른 아기들도 많이 타길래 서윤이 안고 탔습니다. 물이 튀니까 싫은지 울더니, 내리고 나서는 재밌었답니다. 또 탈까 그러니까, 알고 그러는지 "응" 그랬네요.

 

8시경에 사파리도 구경가서, 호랑이랑 사자, 코끼리, 기린, 곰도 봤습니다.
불곰은 움직이는게 신기한지 같이 따라 행동도 흉내내더군요.
원래 계획은 금방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서윤이 기분이 좋아보여서 사파리에서 나오자마자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봤습니다.

어두운 밤에 정말 화려하더군요. 끊임없이 계속되는 퍼레이드에도 끝까지 박수치며 좋아했습니다.

마지막은 예전 레이저쇼에서, 올림푸스 환타지라는 쇼를 하더군요.
서윤이는 끝까지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악당을 무찌른다는 내용이어서 음악도 무서워하는 것 같고, 분위기도 무서워하는 것 같더군요.
잘 보지도 못하고, 엄마 품에만 안겨 있었습니다.
피날레인 불꽃놀이도, 소리때문에 놀래기만 하는 것 같더군요...

  

계획없이 갑자기 다녀온 곳이지만, 힘들지만, 알차게  잘 보내고 왔습니다.

ps. 서윤이가 자주 안아달라고 해서, 거의 반 이상은 안고 돌아다녀서 좀 힘들었습니다.
유모차를 가져가도 보통 잘 안타서 이제는 거의 안가지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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